좋지아니한가 OST 

크라잉넛 - 좋지아니한가

 

 

 

 

 

좋지아니한가 (Shim's Family, 2007)

천호진, 문희경, 황보라, 유아인, 김혜수

 

 

고개숙인 아빠, 허리띠 졸라맨 엄마, 전생에 왕이었다고 믿는 아들,

존재자체가 미스테리한 딸, 묻어가는 백수 이모.

심씨네 가족이야기.

 

 

개인주의가 강해지고 서로에 대해 무관심한 가족'이라는 개념.

무관심한 게 아니라,

그냥 아무 말 하지 않고 있어도 알아주는 그런 매개체 아닐까?

 

내가 동생을 욕하는건 괜찮지만,

남이 동생을 욕하면 그것 또한 참기 힘든,

그런 '가족'이란 단어의 아이러니.

 

 

그날밤, 난생 처음으로 미치도록 집이 그리웠습니다.

너무나도, 우리집에 빨리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살아서 말이죠.

신기한 건, 불이 나가 깜깜할 줄 알았는데 길이 훤히 다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죽지 않으려고 눈이 밝아진걸까요?

아님, 원래 달빛은 언제나 그렇게 세상을 내리쬐고 있었던 걸까요?

 

 

좋지 아니한가요 여러분? 혼자가 아니라는게요.

우주공간에 덩그러니 지구 혼자 떠 있지 않다는 게 말입니다.

외롭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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