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즈 오브 글로리 (Blades Of Glory, 2007)

 

심지의 싸이에서 알게 된 영화. 데졸이 보고 미친드시 웃길래 받아서 좀 보다가 오늘에서야 다 봤다.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것을 너무 웃겨서 보고 또 보고, 되돌려서 또 보고 하다보니 어느새 새벽이 되었다. 이야기는 어떤 두 남자의 이야기. 둘 다 남자 싱글부분의 챔피언이었지만 라이벌 의식을 심하게 느껴 국제 대회에서 싸움을 벌이다가 대회 출전 자격을 평생 박탈 당하고 만다. 그 후 페어라면 대회에 출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최초로 남자 둘이서 페어를 하게 되는데, 티격태격하면서도 결국 금메달 냄새를 맡는데 성공한다. 우아하고 정교한 연기를 펼치던 지미와, 불 같은 채즈가 만나 뭔가를 이루어내는 과정 속에는 폭소하다가 의자에서 추락하게 만드는 재미와, 그 못지않은 엄청난 감동과 아름다움이 있었다. 이터널 선샤인 이후 97%의 아드레날린과 3%의 멍청함으로 날 폭소절도 시키고 감동으로 눈물짓게 만든 영화,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

 

 - 저 녀석들에겐 97%의 아드레날린과 3%의 멍청함이 있어.

 - 루이 암스트롱이 달에 간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지. 하지만 이제 그가 사람들을 비웃어.

 - 이 스포츠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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