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 2004.07.16] [국가 : 한국]   [감독 : 박제현] [출연 : 김정은(김현주) / 김상경(김소훈) / 오승현(은다영) 外]       소훈 (N) : 모든 남성들에게는 공통된 소망이 있습니다. 세상이 남자반 미인 반이었으면 하는 거죠. 그럼 뒤로 자빠져도 미인뿐일 테니까요.   모든 여성들에게는 공통된 고민이 있습니다. 내 남자에게 나보다 더 이쁘고 멋진 여자가 나타나면 어떡하나.     * * *     소훈 (N) : 그녀는 공주였습니다. 숲 속의 공주. 숲 속의 공주는 아빠가 지어준 세상에서 가장 멋진 궁전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그 궁전을 떠나며 굳게 다짐하게 되죠. 언젠가 아빠가 지어준 저 궁전에서 멋진 왕자님을 기다릴 거라고. 아빠가 지어준 저 궁전에서...     * * *     현주 : 내가 어떤 여자였음 좋겠어. 내가 은다영처럼 이쁘고 돈 많고 유명하지는 못해. 그것만 아니라면 내가 자기 시키는 대로 다 할게.   소훈 : 다영씨 얘기하지 말랬잖아.   현주 : 자기 마음속에 나랑 그 여자를 비교를 하는데 내가 어떻게 얘기를 안 해.   소훈 : 그냥 너 자신이길 바라는 거야. 경솔하게 사랑이 식었으니 변했느니 투정에 호들갑 떨지 말고, 나 없이도 잘 살 수 있는 너이길 바라는 거야. 니가 정말 누굴 좋아하고 사랑하고 싶으면, 니 스스로 자신 있을 때 말해.     * * *     현주 : 김소훈한테 관심 있죠? 아무튼, 그 사람 애인 있어요. 근데 그 애인이 어디서 다영씨 얘기를 들었나 봐요. 무척 힘들어해요. 회사도 짤리기 직전이고.. 뭐, 어쨌든, 날더러 이렇게 전해 달래요. 연습 끝났으면 그만 놔줘. 제발 부탁이니까 좀 놔줘. 내 남자 흔들지 말고 가. 너만 없으면 우린 괜찮아.   다영 : 내가 사라진다고 두 사람이 행복할까요?   현주 : 아마 그럴 거예요.   다영 : 아니요. 그렇게 스스로 자신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행복할 수 있겠어요. 그 모습이라면 내가 아니어도 소훈씨 지켜내지 못할 거예요.     * * *     현주 : 은다영씨, 당신은 가질 거 다 가졌으면서 꼭 그 하나를 채워야겠어요? 나한테 하나뿐인 그 사람을?   다영 : 지금 내게 가장 소중한 건 소훈씨에요. 내 마음에도 소훈씨 한 사람뿐이에요.   현주 : 당신이 뭐래도 7년 동안 곁에 있었던 건 나야. 당신이 뭐라 그래도 김소훈이 사랑한 건 나야. 그러니까 놔줘요. 우린 오랜 시간 함께 했고, 나 그 사람... 정말 사랑해요.   다영 : 그러니까 미안해요. 그러니까 현주씨도 나 이해해줄래요? 나도 소훈씨 사랑해요..     * * *     소훈 : 사실.. 난 영화를 좋아하지 않아요. 입장료가 비싸서. 얼마 전에 다영씨가 나오는 비디오를 봤어요. 화면 속에 다영씨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영화로 못 본 걸 후회할 정도로. 난 늙어서도 당신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길 바래요. 입장료가 얼마가 되든, 난 돈을 내고 당신을 보러 극장에 갈 거예요. 그게 내가 다영씨를 사랑하는 방법이에요. 그리고 다영씬 내게 준 선물처럼 웃을 때가 제일 이뻐요. 이제 돌려줄 테니까 이 미소 잊지 말아요.   다영 : 소훈씨.   소훈 : 네.   다영 : 나 때문에 흔들려 본 적은 없어요? 단 한 번도?   소훈 : 무서워서요.   다영 : 현주씨가요?   소훈 : 아뇨. 현주를 잃을까 봐요.     * * *     진실 : 간 놈을 왜 기다려? 소훈오빠가 뭐가 아쉬워서 돌아오겠어.   기철 : 그런 게 사랑인 거야. 믿으니까 기다리는 거고.     * * *     소훈 : 아직 정리가 덜 됐지? 그래도 햇볕도 잘 들어오고 물도 잘 나와. 벽도 새로 칠했고, 등도 새로 달고, 창문도 달았어. 음.. 7주년 기념일에 선물로 딱~ 하고 싶었는데 에이~ 미안해. 늦었다. 옛날에 자기가 말하던 궁전 같은 집은 아니더라도... 여기서 나랑 살래?   현주 : (감동) ...프로포즈... 하는 거야?   소훈 : 아니, 곁이 있어달라고 부탁하는 거야.     * * *     소훈 (N) : 세상에 모든 남자들이 미인에 껌뻑 죽고, 세상에 모든 여자들이 미인 때문에 고민을 한다 해도, 진정한 반쪽들은 이렇게 바람 속에서도 사랑을 지켜낸다.   현주 (N) : 그 모질고 모진 세상의 풍파 속에서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버틴 나, 김현주. 난 오늘을 이렇게 논하고 싶다. 만났노라. 사랑했노라. 그리고 이겨냈노라.  
내 남자의 로맨스 (How To Keep My Love) 멜로/애정/로맨스, 코미디, 12세 관람가, 112분
MTB마트 그냥 웃지yo 강남성모 꺼멍이의 하루 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들 골드피셔 웰빙 LIVING-라이프 경진씨손바닥 내츄럴 스토리 비누도장
이 글의 관련글
2주간 인기글2주간 인기글이 없습니다.

트랙백 주소 :: http://gogosister.co.kr/trackback/350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