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영화계의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그랜 토리노>가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제작, 감독, 주연까지 맡은 <그랜 토리노>는 한국전을 참전했던 외골수의 보수적인 노인(클린트 이스트우드)이 자신의 1972년형 그랜 토리노 자동차를 훔치려 했던 이웃집 동양 소년 태오를 아시안 갱단으로부터 보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동드라마로, 지난 해 12월 11일 아카데미 출품 자격을 얻기 위해 6개의 상영관에서 소규모 개봉을 하여 점차 상영관은 늘려나가다 지난주부터 상영관을 2808개로 확대하여 900% 이상의 수입 상승 효과를 거두어 개봉 5주차를 맞이하여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주말 수입은 2948만 달러로, 이 성적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작품 중 지난 2000년 개봉첫주 1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스페이스 카우보이> 이후 개봉첫주 최고성적이다. <밀리언달러 베이비> 이후 다시 한번 카메라 앞에선 클린트 이스투우드는 이 작품으로 2008 전미 비평가협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고, 같은 시상식에서 <그랜 토리노>는 각본상을 수상하였으며 최고의 영화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외신에 따르면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직은 계속 하겠지만 배우로써는 은퇴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함에 따라 이 작품은 스크린에서 그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랜 토리노>의 뒤를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한 것은 <신부들의 전쟁>과 <언본>이다. 앤 해서웨이, 케이트 허드슨 주연의 <신부들의 전쟁>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인 리브와 엠마가 같은 날 결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경쟁 관계를 재밌게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로 <샬롯의 거미줄>을 연출한 개리 위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첫주 수입으로 21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승에 남은 영혼이 떠나기를 거부하며 사람을 숙주로 삼아 영혼을 장악해간다는 내용의 초자연현상스릴러 호러물 <언본>은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의 각본가 데이비드 S. 고이어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1600만 달러라는 적은 제작비로 만들어진 영화로 개봉첫주 1981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지난 2주동안 미국을 점령했던 <말리와 나>는 4위로 내려앉았고, 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신작 <낫 이즐리 브로큰>이 724개관에서 데뷔해 56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스크린당 7천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둬들이며 9위를 차지했다. 설교자로 유명한 T.D 제이크의 책을 원작으로, 배우겸 감독인 빌 듀크가 연출한 작품으로, 한 부부가 자동차 사고를 겪으면서 서로의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1. 그랜 토리노

2. 신부들의 전쟁

3. 언본

4. 말리와 나

5.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6. 베드타임 스토리

7. 작전명 발키리

8. 예스맨

9. 낫 이즐리 브로큰

10. 세븐 파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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