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cast.com)

 

 

 

배우 이범수.

이 남자, 정말 별종이다.

 

내 의식 속에서 배우 이범수는

거의 조연 배우로 자리잡고 있었다.

그렇다고 가볍게 생각했던 것이 아니라

굉장한 개성을 가진 개성파이자 연기파 배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빛을 보는 것은

결국, 주인공이지만

그 주인공들이 빛을 보기 전까지는

조연 배우들의 공이 가장 크다.

조연이 유연하게 이어가지 않는다면

주연 배우들이 떠오를 수 없기 때문이다.

 

배우 이범수를 생각하면

마냥 즐겁고 웃음 지었었다.

아, 물론 가볍게 웃는 웃음이 아니라

뭐랄까, 훈훈한 느낌이랄까...?

 

하정우와 함께 출연 했던 -슈퍼스타 감사용-,

배우 하정우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지만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배우 이범수의 연기에도 감동 받았었다.

세삼스럽게 연기파 배우에게 감동을 받는다고 하면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떠한 삶, 어떠한 인물을 연기해도

그는 너무나 편안하고 또 보는 이들을 편안하게 해 준다.

편안하다는 것은 익숙한 것이고

또 익숙한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배우에게 있어서 자연스러운 것.

그것은 어쩌면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된다.

 

흔히 사람들의 인식 속에 존재하는 연기파 배우, 혹은 조연 배우는

인기는 높지 않지만 안티는 없다...후후-

이런 인식들은 배우 이범수에게는 있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때문이다.

 

외/봉에서 그는 아주 색다른 남자로 변해있었다.

아주 샤프하며 조금은 차갑고 또 버럭스러움과 무거움들을

힘껏 안고 있었다.

이 드라마를 통해 그는 조연 배우라는 이름표를 버리게 되었고,

또한 배우에게 있어서 어쩌면 조금은 필요한 인기도 얻었다.

나는 그 인기에 대해 드라마 때문이라는 생각을 단한번도 해 본적이 없었다.

왜냐하면, 안중근이라는 인물을 배우 이범수나 너무나 잘 유연하게 연기했기에

아니 안중근이라는 인물이 배우 이범수를 위해 존재하는 것 처럼 아주 자연스럽고

또 익숙하게 연기했기에 그의 노력과 또 그의 연기 능력 때문에 얻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블로그의 50% 정도 담겨져있는 말이지만,

나는 외모보다 능력이 있는 남자를 좋아한다.

그렇다고 이 남자가 못생겼다는 말이 아니다.

요즘 흔한 이목구비 뚜렷한 비쥬얼을 가진 배우들과 달리

아주 개성있는 비쥬얼을 가진 배우이다.

또 강하고 특별한 인물을 연기할 때는 아주 개성있고,

또 샤프하고 조금은 차가운 인물을 연기할 때는 샤프하고 남성다우며

순수한 시골 청년스러운 인물을 연기할 때는 완벽히 시골 청년이 되버리는 이 남자,

이 남자의 외모가 조금은 개성있고 평범하기에

또 그것에 연기력까지 더해져서 어떤 얼굴과 인물에도 잘 소화해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배우 이범수.

그가 다시 드라마로 곧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외/봉, 안중근에 이어 또 어떠한 변신을 보일지

그에게 또 그의 연기에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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